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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임 리뷰/한국어 버전

[스팀(Steam)] 카토(Carto) 리뷰

by 이뮴 2024. 4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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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할 첫 게임은 스팀에서 판매하고 있는 카토(Carto)이다.

출처 :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(Carto (nintendo.co.kr))

 

✏ 카토(Carto)란?

게임 <카토>는 어린 꼬마 소녀 '카토'가 할머니와 함께 '지도 제작자'로서 비행정을 타고 지역을 돌아다니던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헤어지게 되면서 할머니를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다룬다. 
 
지도 제작자란, 말그대로 지도를 제작하는 사람으로, 카토는 지역을 종이로 나누어 이리저리 재조합함으로써 새로운 길을 만든다거나 기존의 길을 붙여 못 가던 곳을 갈 수 있는 등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. 그리고 이 능력을 활용하여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고 새로운 지역을 발견해 할머니를 만나야 한다.
 

✏ 지도 = 퍼즐, 퍼즐 = 지도

새로운 길 또는 지역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조각난 지도를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해야 한다. 때에 따라서는 기존 지도 조각을 이러저리 회전시켜 다시 붙여야 한다. 즉, 이 게임에서 '퍼즐'이란 '지도 조각'을 의미한다. 그리고 이 퍼즐을 맞추는 데 필요한 장치는 오직 키보드 하나로, 흔한 마우스조차 이 게임에서는 필요 없을 정도로 조작이 매우 간단하다. 개인적으로 나는 이 키가 헷갈려서 자꾸 지도 창을 열었다 닫았다 했지만😑

튜토리얼 일부

 
그래도 퍼즐 게임의 이러한 시도는 매우 참신했다고 생각한다. 퍼즐을 회전시키거나 붙였다 떼는 것은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를 이용해 새로운 장소가 열리도록 트리거를 만든 것이 참신하지 않은가. 게다가 지역으로 넘어갈 수록 이 지도 조각을 붙이는 것에도 제약이 생긴다. 강은 강끼리, 산은 산끼리, 초원은 초원끼리... 게다가 지도 조각이 서로 붙어 있어 한 번에 여러 조각 뭉텅이를 움직여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, 이럴 땐 정말 난이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.

진짜 이 빙하 맵에서는 머리가 깨지는 줄 알았다

✏ 하지만 귀엽고 따뜻해

게임의 첫인상을 판가름하는 것은 그래픽, 즉 보여지는 요소라 생각한다. 그런 의미에서 <카토>는 귀욤뽀짝한 그래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자신한다. 인물, 지형, 여러 오브젝트는 전체적으로 모나지 않은 둥글한 선이며, 색감 또한 어느 하나 확 튀지 않는 따뜻한 색감으로 이루어져 있다.

챕터마다 달라지는 맵 지형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

 
NPC들의 성격 또한 따뜻하다.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흔히 말하는 '킹받게'하는 NPC도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빌런으로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. NPC들은 문제를 해결해주는 카토에게 고마움을 느끼면 그 즉시 고맙다 말하며 언제나 주인공(플레이어)의 도움만 받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큰 도움을 돌려주기도 한다. 사실 하나뿐인 가족인 할머니와 헤어져 낯선 땅에 도착한 카토에게는 모든 것이 무서울 텐데 소녀가 만나는 사람과 세상은 따뜻하기에 플레이하는 유저 또한 게임의 난이도하고는 별개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.

📋총평

카토는 전체적으로 귀엽고 따뜻한 분위기의 스토리와 그래픽을 갖고 있는 퍼즐 게임으로, 지도 조각을 퍼즐 삼아 이리저리 맞춰가며 새로운 세상을 넓히고 탐험하는 게임이다. 비록 난이도는 엄청 쉽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 어려운 것도 아닐 뿐더러 오히려 조작법이 간단해 게임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게임이다.
 
* 스팀 상점 페이지 URL : Carto on Steam (steampowered.com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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